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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 주도로 체계적인 ESG경영 추진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 주도로 체계적인 ESG경영 추진
  • 김나현 기자
  • 승인 2024.07.03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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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핵심분야 '소셜·그린·휴먼·글로벌MG'
김인 신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체계적인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취임 6개월을 맞은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협업,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자는 의미에서 경영 키워드로 '초밀착'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취임 공약으로 중앙회 주도의 ESG 경영을 강조하고, 전국 1291개 금고와 임직원이 지역 주민에게 더욱 다가갈 것을 주문하는 등 ESG 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해왔다.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김 회장 직속 ESG본부 주관으로 '소셜·그린·휴먼·글로벌MG' 등 4대 핵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소셜MG 부문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있다. 생애 첫 통장 개설 출생아에게 출생축하금 명목으로 1인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하고 이들 대상으로 최대 연 12% 금리를 제공하는 MG희망나눔 응용적금 등이 해당한다.

‘그린MG’는 녹색성장과 보조를 맞추고자 추진 중인 부문으로, 4년째 지속하고 있는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이 있다. 해당 캠페인은 작년까지 임직원 내부 행사에 그쳤다가 올해는 전 국민 참여로 확대해 1만7000여명이 녹생 성장에 기여했다. 당초 목표 기부 걸음 수는 10억 걸음이었으나 기대치를 초과 달성해, 지난달 소외계층 노인들에게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1억원을 지원했다.

휴먼MG 부문은 미래 세대와 배려 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마을금고 간판 사회공헌 활동으로 26년간 이어온 '사랑의 좀도리' 사업이 있다.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누적된 모금액은 1143억여원에 이른다.

새마을금고 측은 "기존 연 1회 실시해 온 사랑의 좀도리를 올해부터 상, 하반기 연 2회로 확대했다"며 "미래 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은 물론 문화 및 생활복지 혜택이 부족한 배려 계층에게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교육 기반 글로벌MG 사업을 통해 전 세계 금융 소외 지역에 새마을금고 ESG 경영을 전파할 것을 언급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6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우간다,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 3개국 내 57개 지역 금고를 설립했고, 1만7000여명 회원 참여 실적을 이끌었다. 올해는 공적개발원조(ODA) 모델을 활용해 피지와 캄보디아 등 글로벌MG 대상국을 넓힐 계획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ESG 경영이 사회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에 그 뜻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앙회는 앞으로 지역 금고와 시너지를 발휘해 국민들과 초밀착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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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기자
김나현 기자 tmng1002@gmail.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