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 이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유럽에서는 합리성의 이념에 철과 유리라는 새로운 자재로 살을 붙인 건축양식이 태동되었다.전통과의 단절을 모토로 한 이 모더니즘의 태동기에 고딕과 르네상스의 전통에 동양적 양식을 더하고, 때론 석기시대로부터 모티브를 얻다가 급기야 곤충의 모양까지 본뜬 양식을 고집한 건축가가 있었다.이런 고집으로 그는 사후에 몇몇 예술사가들이 모더니즘을 논할 때 언급되지도 못하다가, 오히려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자로 언급되는 아이러니를 맞게 된다.그가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유명한 에스파냐 카탈루냐의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이 코르네트다.
1880년대 말 프랑스 파리의 환락가 몽마르트르. 매춘부, 댄서, 광대들의 틈에서 술에 절어 밤을 보내던 한 사내가 그려낸 짙은 색채의 그림에는 이런 문구가 쓰여 있었다.'물랭...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