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섣)날
설날은 특별한 날이다 어렸을때 설날을 무척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평소에 먹을 수 없었던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도 그렇고 설빔이라는 새 옷을 입을 수 있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특히 일가 친척들이 다 모여 새배하고 한 해의 덕담을 주고 받으며 결속을 다지고 지난해의 삶의 여정을 돌아보며 새해의 새로운 희망과 기대, 다짐을 하는 날이다. 가족들이 서로 의지하고 위로 받고 격려하며 용기를 가지게 하는 날이었다. 또래 아이들은 통성명이 없어도 마을 어귀 공터에 자연스럽게 모여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이처럼 같은 편, 다른 편이 되어 별의별 놀이에 정신이 팔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았다. 그 엄동 설한에도 시린 손을 호호 불어가며 놀이에 집중하느라 새옷이 더러워 지는 것도 개의치 않았고 들고 나온 먹거리도 서로 나누어 먹곧 했다. 그래서 늘 설날이 기다려 지고 설레이며 설에는 무슨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가 늘 있었다.
설날에는 떡국 혹은 떡만두국을 꼭 먹는다. 떡국은 설날의 대표 음식이다. 설의 다양한 음식과 의식은 한 해의 건강, 행복, 풍요로움과 복을 기원한다. 떡국에 들어가는 길게 뽑은 가래떡은 장수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고 가래떡을 동전 모양처럼 얇게 썰어 사용하는 이유는 복과 재물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둥근 모양은 조선시대 화폐였던 엽전을 떠올리게 하며, 풍요로운 한 해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떡 모양을 동그랗게 했다고 한다. 떡국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조선 후기의 풍속지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따르면, 설날 아침에 떡국을 끓여 조상께 올리고 가족들이 함께 먹었다는 내용이 있다. “떡국을 먹어야 한살을 먹게 된다”고 어른들이 늘 말씀 하셨던 기억이 난다. 이는 정말 떡국을 먹어야 나이가 드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드는 만큼 나와 가족,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성숙, 성장에 걸맞는 마음가짐, 행동거지를 해야 한다는 하나의 심리적 의식이었건 것 같다. “나잇값” 이라는 말도 있다. "나잇값"이라는 표현은 나이와 그에 따른 사회적 기대를 반영하는 개념으로, 주로 나이에 걸맞는 행동이나 언어, 태도를 요구할 때 사용된다. 이는 나이에 따라 기대되는 책임감, 성숙함, 혹은 예절 등을 의미이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나이에 따른 역할과 책임을 중요하게 여긴다. "나잇값"이라는 표현은 이러한 사회적 기대를 반영한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나잇값 대신 "책임감"과 "자기다움"이라는 가치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한국에서 설날(설)은 단순한 명절 이상의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설날은 전통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중요한 시간일 뿐만 아니라, 조상과의 연결, 공동체 의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날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설날은 새로운 시작의 상징과 재충전의 시간을 의미한다.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고 다짐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시작하는 날이다. "설"이라는 단어 자체도 "조심하다" 혹은 "새로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삶의 새로운 단계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는 마음가짐의 이모저모를 의미하기도 하다. 또한 세대 간의 연결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으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간을 보내는 중요한 날이며 고향을 방문하거나 친척들과 만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받는 것은 존경과 감사의 표현으로, 세대 간의 예의를 지키는 전통을 이어주는 우리의 좋은 풍습이다. 뿐만아니라 조상들께 감사를 표하고 조상의 가르침과 유산을 기리며, 가족의 뿌리를 잊지 않으려는 의식을 통해 세대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 설은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명절이다. 설날에 떡국이나 음식을 나누며 공동체적 유대감을 느끼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며 서로 돕고 함께하는 사회의 근본을 강화시킨다. 한복을 입고, 전통 음식을 만들고, 윷놀이 같은 민속놀이를 즐기는 것은.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가 계승되고, 현대인들에게도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명절의 기능이자 역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설날은 현대 한국 사회에서도 개인의 삶을 넘어서는 집단적 시간의 흐름을 함께 공유하는 날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가족과 전통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 설날은 단순히 음력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아니라, 가족 간의 유대, 조상과의 연결, 공동체적 가치, 전통의 재확인이라는 다층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인들에게 설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이자, 미래를 위한 희망을 다지는 날인 것이다. .
현대 한국사회에서 설이란?
현대의 설은 나이 탓인지. 시국 탓인지 예전의 그런 기대와 설례임이 없다. 손꼽아 기다리던 설이 그저 세월의 흐름에 묻혀 다른 날과 같이 흘러가는 시간의 연속선 일 뿐 특별할 것도 없이 무감각하게 다가오고 지나가는 것 같다. 슈퍼에서 떡과 만두를 사고 간단하게 먹거리를 준비해 한끼 조금 풍성하게 먹는 날? 그것이 설을 맏이하는 마음이다.
가족이 결속을 다지고 이웃간의 정을 더하는 설은 더 이상 없는 것 같다. TV를 켜기도 싫을 정도로 싸워대는 정치 꾼들, 가족간의 재산이나 상속 문제로 남보다 못한 원수지간이 되는 형제, 정치적 이념이 다른 사람은 적으로 대하는 사회 풍조, 나와 뜻이 같지 않으면 공격하고 매도하는 사회, 어쩌다 한국이 이렇게 되어버린 것인지 안타깝고 힘겹다. 어릴적 학교에서는 서로 돕고 배려하고 용서하고 이해 해야 훌륭한 어린이라고 배운 것은 이제 현시대에는 적용할 수 없는 과거로 치부 되는것인지...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잘싸우는 법, 공격의 전략, 상대방 말 가로 막기, 말꼬리 잡고 우겨대기 등의 과목이 생겨나야 되는 것 아닌가? 한다. 다음 세대들이 무엇을 배우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어떠한 가치관과 희망을 가지게 해야 할 지 혼동스럽고 걱정스러움에 한숨 뿐 할 수 있는 게 없는 무기력 감이 또 새해의 시작을 무감각하게 만든다.
우리에게 있는 좋은 것, 그러나 잊혀지고 있는 것
아나로그 시대부터 디지털시대에 이르기 까지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격으며 오늘에 있는 우리쯤의 연령대의 사람들은 눈치를 많이 봐야 한다. 우리가 자칫 잘못 말하면 “꼰데” 혹은 “노망든 노인내” 취급을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더욱이 괜한 참견으로 이상한 사람으로 몰리거나 심지어 폭행까지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어른으로서 소리 한번 낼수 없는 무서운 세상이다. 참견뿐아니라 칭찬이나 관심도 가져서는 안된다. 그것이 개인의 인격을 침해 하거나 분노를 조장할 수 있다고 하기 때문이다. 더 이상 어른도, 전통도, 아름다운 한국의 풍속도 이제는 더이상 없는 것 같다.
전통명절을 통해 내가 누렸던 세상은 지금과는 너무 다르다. 설 한달 전부터 바쁜 부엌과 부모님을 졸라 얻어 입었던 설빔, 그나마 맏은 새 옷을 입을 수 있었던 특원을 누릴 수 있었다. 둘째, 셌쩨는 위의 언니나 형이 입던 옷을 고쳐 입거나 잘 손질해서 입어도 그 또한 큰 불평없던 시절이 었다. 친지,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 음식을 나누고 함께 새해를 맞이 한다. 덕담은 행운을 빌어주는 의미도 았지만 앞으로 살아가는 올바른 방향과 가치관을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어릴적에는 새뱃돈을 많이 받을 속셈으로 억지 세배도 서슴치 않았던 설의 즐거움, 이제는 정말 과거인 것인가?
설 음식을 준비하면서 평소 먹을 수 없었던 조청이나 감주, 맛잇는 음식을 만들고 둥굴게 둘러 앉아 정말 엄청 많은 만두를 빚었다. 만두만 빚었던 것이 아니다. 만두를 예쁘게 빚어야 이쁜 자녀를 낳을 수 있다는 말에 정성껏 솜씨를 부여보기도 하고 할머니 어머니께로 들었던 만두 만드는 법 부터 선조의 이야기. 이웃들에 관해, 그리거 지난 일년 간 있었던 재미 있거나 특별한 일, 지난 노고 들에 관한 일 들이 모두 그 만두를 빚고 전을 부치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전달되었다. 그 때 들었던 생활의 지헤나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 처신은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것들이었다. 친척들이나 이웃 들이 나의 성장과 배움을 칭찬해 주고 용기 주었던 기억들, 세상은 친근하고 살아 볼만한 세상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생기게 했던것 같다. 설은 새로움과 기대와 설래임으로 가득찼었다.

이러한 우리의 우수한 전통과 풍습이 점점 변해 가면서 가장 기본적인 가정교육이 쇠토하고 그 영향으로 지식의 전달과 성적의 우열만 있게된 학교 교육이 되었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도, 학생에 대한 사랑과 희생, 진심의 지도도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선생님이라는 가치로서가 아닌 그저 직업의 하나이고 선생님에 대한 사회의 존경이나 지도자의 의미는 점점 상실되었다. 법대로 규정대로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고 뒤탈이 없는, 그래서 인격은 없는 지식과 규정과 방침만 있는 학교 교육화 되어 버린 것이다. 이는 현재 사회의 가족문화, 직장문화, 조직문화, 공통체 문화에 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이는 상관 없고 힘과 권력과 돈과 명에를 가져야 승리자가 된것으로, 그리고 도움과 배려와 이해와 희생은 나에게 손해를 주기만 한다는 생각으로 사회를 또 권력과 힘의 순으로 재 인식하게 하게 한다.
가족간의 차이, 많은 집단간의 차이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그 차이만을 인식하고 불만과 불편함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집단 간의 차이를 구분하는 일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집단 간을 연결하는 일이라 생각된다. 서로 다른 집단이 서로 연결될때 더욱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 할수 있을 뿐더러 서로 구분되고 다름을 인식하고 이해하여 어떻게 서로를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가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 가족의 경제를 초월하고, 사회적으로 서로를 수용하여 서로 연결된다면 궁국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더욱 확장시키게 될 것이다. 린다 프리드(Linda Fried)는 세대를 연결하는 것은 어린이와 나이든 어른들에게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구별되고 경계를 쌓기 보다는 수용되고 연결될때 가치가 확장되고 틀린 것이 아닌 다름을 인식하며 그 차이를 배우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설의 재해석
설날이 현대인에게 의미를 잃어가는 이유는 첫째, 가족 중심 명절의 부담감일 것이다. 가족 간의 불화,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세대 간의 가치 차이로 인해 설날이 의무적이고 부담스러운 날로 인식되기도 한다. “명절 스트레스”라는 신조어가 나타날 만큼, 가족 모임은 갈등과 불편함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둘째, 개인의 삶의 변화와 고립감도 그 이유중 하나이다. 1인 가구의 증가와 개인화된 삶은 설날을 공동체적인 명절이 아니라 단순한 공휴일로 여기는 경향을 강화시키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 중심의 설 문화는 일부 현대인들에게 소외감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세째, 양극화와 사회적 분열, 빈부 격차와 계층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명절의 전통적인 가치인 공동체와 나눔이 퇴색되어가고 명절의 상업화 등으로 인해 전통적 설날의 진정한 의미가 가려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넷째, 전통의 고정관념화는 젊은 세대에게 설날은 단순히 ‘옛날 것’ 혹은 의례적인 날로 여겨질 수 있다. 전통적인 절차나 가치가 현대의 다양성과 개인적 선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 명절의 의미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퇴색되어 질 것이다.
설을 포함한 전통 명절은 현대사회에서 단순히 전통의 유물이 아니라, 새롭게 재구성될 수 있는 현재적이고 미래적인 의미를 가진 날이 될 수 있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분열과 양극화 속에서도 설은 인간이 가지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 공동체적 유대, 개인적 성찰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설날의 전통적인 요소를 잃지 않으면서 현대의 삶에 맞는 가치와 의미를 더하고 재해석하여 사회적 통합의 매개로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설은 우리가 잊고 있던 연결과 성찰의 의미를 되찾는 날로 다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연결의 장, 명절
전통적으로 설은 가족이 모여 조상을 기리고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었다. 현대사회의 방식에 맞게 가족, 친구, 그리고 이웃 간의 관계를 연결하는 기회로 확장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혈연 중심"에서 "사회적 연결"로 의미와 가치를 확대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다양성과 포용의 명절로, 지역과 가족 중심의 문화에서 현대의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포용하는 명절 혹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특히 가족간, 집단간 이기적인 갈등과 공격을 멈추어야 할 것이다. 원칙과 우리의 본질을 되새겨 발전을 위해 하나됨의 방식을 잊지 말고 자기 주장만, 자기의 뜻만이 절대적이라는, 그리고 그렇치 않으며 적대감을 갖는 가장 미개한 문화를 멀리 해야 할 것이며 공동체의 발전이 아니라 자기세력의 확대를 위해 양극화, 사회적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 인들의 세력 겨루기에 이용되지 말야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전통과 가치관, 우리에게 있는 아주 우수한 문화를 지켜 나가는데 더욱 집중해야 한다. 사회의 분열과 양극화는 전통적인 설날의 가치를 희미하게 만들고, 사람들로 하여금 설날과 같은 명절을 무의미하거나 형식적인 행사로 느끼게 한다. 가족간의 정치이념의 차이 때문에 설을 기피하는 사람도 적지 않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가족 간의 갈등, 세대 차이, 그리고 현대적 삶의 빠른 속도와 개별화된 가치관은 설날의 본래 의도인 화합과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약화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이 현대사회에서 여전히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설날은 "공통의 상징"으로 기능이 있고 분열된 사회에서 공통의 시간적, 문화적 상징이 되기 때문이다. 정치적, 사회적 분열 속에서도 설은 모두가 새로운 시작을 기념할 수 있는 상징적인 날로 기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설은 또한 "새로운 시작"에 대한 보편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 설날은 과거에만 국한된 전통이 아니라, 현대인도 여전히 필요로 하는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포용의 장으로 설은 가족 중심이라는 한계를 넘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을 포함하는 날로 변화할 수 있을 뿐더러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공동체적 나눔의 활동을 통해 설은 사회적 통합의 장이 될 수 있다. 설날은 전통적인 형식에만 머물지 않고, 현대인의 다양한 문화와 삶의 방식을 수용할 때 새로운 의미를 가지며 가족뿐만 아니라 공동체와 국가적 차원에서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설이 현대사회에서도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 그리고 전통이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글·이인숙
문화평론가, 교육학박사, 문화예술경영전공. 현재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부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한국ESG위원회 공연예술위원회 위원장, 북경수도사범대학교과덕대학 공연예술대학부학장역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 한국연기예술학회이사, 국제문화예술교육교류협회회장, EINSchool대표이사, 청주시도시문화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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