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신용보증기금이 경영상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건강한 경영을 응원하고 있다.
신보는 일시적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건강관리 시스템을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외부 컨설턴트와 함께 기업이 직면하고 어려움과 위기 등을 즉각 진단한다.
▲ 자료제공=신용보증기금
신보와 외부 컨설턴트는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자금․R&D(연구개발)․마케팅․기업연수 등 다양한 부문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신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지난 2012년부터 프로그램 도입 후 꾸준히 제도를 발전시켜 질과 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입 첫 해 신보는 678개 기업에 대해 경영진단을 실시했으며, 만족도 평가를 통해 진단과 처방의 품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내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외부 전문컨설턴트의 경영진단 기법을 전수받고 자체 역량을 확보해 보다 많은 기업이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업은 당면한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진단받고, 애로 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신보로부터 다양하게 안내 받음으로써 정부 정책 사업을 보다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보는 보증기업에게 자금지원 외에도 경영 전반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하는 효과를 기대하면서 기업의 부실감축이라는 상호이익(Win-Win)을 누릴 수 있다.
신황운 기업지원부 부장은 “신보가 보증 및 보험 등 금융 지원 외에도 이러한 기업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명실공히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며 “제도 도입 이후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 진단과 다각적 사업 지원을 통해 부실 예방과 기업의 재도약 지원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보는 향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우수한 내·외부 전문가를 육성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양질의 경영진단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보증지원 제도와 지속 연계해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신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경영개선 건강관리’ 제도를 도입. 이는 성장가능성은 있으나 신용등급이 저조해 보증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 대상기업’ 으로 지정된 109개 기업의 보증심사 시 한층 강화된 경영진단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또한 신보는 향후 이러한 서비스를 전담조직인 ‘창조금융센터’를 통해 약 240개 기업에게 적극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