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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지난해 판매 ‘사상 최대’
LG전자, 스마트폰 지난해 판매 ‘사상 최대’
  • 박태신 기자
  • 승인 2015.01.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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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약 16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으로 지난 한 해 6000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LG전자가 지난 2009년 스마트폰 사업에 진출한 이후 사상 최대 판매실적이다.

현재 LG전자는 스마트폰을 두고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산 중저가 스마트폰과 3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벌이고 있다. 때문에 업계는 LG전자가 지난 2013년에 매출 기준 글로벌 3강을 유지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3분기 LG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매율은 5.4%로 4위다.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24.7%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애플이 12.3%의 점유율을 보였다. LG전자는 간신히 화웨이를 제치긴 했지만, 5.6%의 점유율을 보인 샤오미에 밀리면서 4위를 차지하는 수모를 겪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3분기 북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던 G3가 4분기에도 북미 시장을 선점하다시피 나서자 북미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중저가 라인 L, F와 G3비트․G3스타일러스 등 G3의 파생모델들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을 계속한 것도 점유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1년 글로벌 강자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IT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장 조사지관 SA)에 따르면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 2011년 2020만대, 2012년 2630만대, 2013년 4760만대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30일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G플렉스2’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주력 모델 G4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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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신 기자
박태신 기자 report8@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