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KB금융 이사회에 따르면 계열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박 전 부행장을 캐피탈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박 전 내정자는 오는 26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박 내정자는 1957년 생으로 서울고와 서강대 외교학과를 졸업. 1983년 국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국민은행 룩셈부르크 현지 법인장, 투신상품부 부장, 개인상품부 부장, 온라인채널본부 본부장,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 마케팅본부 부사장, 영업본부 부사장, 고객만족본부 부행장, 영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KB금융 이사회는 “KB캐피탈 2년차를 맞아 그룹차원에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박지우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추천했다”며 “박 내정자는 카드사 영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국민은행 영업총괄 부행장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내정자는 지난해 금융 최악의 금융 사건으로 기록된 ‘KB금융 내분’의 핵심 당사자라는 점과 서금회(서강금융인회)의 회장까지 역임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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