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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대표 눈 질환,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예방이 최선
봄철 대표 눈 질환,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예방이 최선
  • 안경준 기자
  • 승인 2015.03.17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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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은 겨울동안 움츠려졌던 몸과 마음을 펴려는 많은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이다.  이러한 봄철에는 자칫 눈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봄철 대표적인 눈 질환인 안구 건조증과 결막염은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꽃가루, 황사와 같은 눈을 자극하는 물질이 많은 때 걸리기 쉽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자연히 바깥에서 운동이나 여행을 하다 눈에 결막염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눈치코치한의원 의료진에 따르면  “결막염은 처음엔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처럼 껄끄러운 상태로 그냥 참고 견디다가 충혈이 심해지고, 통증이 생기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눈 주위가 가렵거나 충혈 등 이상이 생기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안구건조증 또한 건조한 날씨와 연관이 많고 결막염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건조해 지는 것과 연세 많은 분들이 눈물의 분비가 비정상적으로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은 한 번 발병이 되면 재발이 잘되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지만 일단 발병되었다고 의심되면 가급적 빨리 전문의의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눈치코치한의원 의료진은 “눈 질환의 한방치료는 환자의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한약치료와 침구치료, 요법치료가 함께 이루어 지는데  안구건조증의 경우 심하지 않은 경우 보통 1개월, 심한 경우는 3개월 정도의 기간을 갖고 치료를 하면 90% 이상 치유가 가능한 병입니다. 단순하게 눈의 증상만 보지 않고 장기와의 연관성을 살피면서 치료를 하기 때문에 눈 뿐 아니라 몸 전체의 기능이 향상되게 되므로 안구건조증이나 알레르기성 결막염처럼 고질적인 질환은 한방 치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근원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봄철 눈 질환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선이고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람이 많이 불거나 황사가 낀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눈에 이물질이 낄 경우 가급적 비비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의료진은 “만약 눈이 가렵거나 눈 주위가 붓거나, 충혈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흐르는 물에 눈을 씻고, 눈 주위에 냉 찜질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렌즈 착용 또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급적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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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준 기자 reporter21@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