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수주해 이목이 집중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해운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라인으로부터 1만963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총액은 18억 달러로 알려졌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하는 선박은 길이 400m, 폭 58.6m, 높이 16.5m 규모다. 모두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8년까지 머스크라인에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정성립 사장, 현시한 노동조합위원장, 머스크라인 쇠렌 스코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성립 사장은 "이번 수주로 LNG선에 이어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일류 조선소임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린 쾌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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