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 및 광산장비를 생산하는 프랑스 자회사 '몽따베르' 지분 100%를 미국 광산장비 전문회사 조이 글로벌에 매각했다고 5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1억1000만유로(약 1350억원)이다.
지난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을 인수하면서 함께 인수한 몽따베르는, 채석을 위한 파쇄장비인 브레이커와 암석에 구멍을 내는 드리프터 등 광산전문 장비를 만드는 곳으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110억원을 기록했다.
매각과 관련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유럽지역에서 사업 연관성이 낮은 비주력 사업을 매각해 기업역량을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매각대금 1350억원을 밥캣 리파이낸싱 차입금 상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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