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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직원들,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
한국가스공사 직원들,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06.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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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간부급 직원들이 상습도박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5일 가스공사 1급 간부 A씨와 3급 퇴직간부 B씨와 C씨를 비롯해 팀장급 직원 6명 등 총 9명을 상습도박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3년 1월까지 강원도 원주 지역 식당 등에서 두산중공업, SK건설 등 건설사 6개 업체 관계자들과 25차례에 걸쳐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가스공사가 진행 중이던 강원도 지역 가스배관 설치 공사에 시공사로 참여한 건설사 직원들은 이들에게 '공사를 잘 부탁한다'며 식사와 술을 함께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을 한 것이 3년 전 일이라 구체적인 판돈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대가성 뇌물 제공이 드러나면 뇌물수수 혐의도 함께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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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롱 기자 scr324@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