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가 남대문시장과 함께 오는 19일 부터 일주일간 신세계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남대문시장 먹거리 투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남대문시장을 대표하는 '순이네 빈대떡'과 전통한과 '아님설 한과', 손만두 전문점 '가메골 손만두', 호떡 달인 김진호씨가 만드는 '김진호 꿀호떡' 등 남대문 인기 먹거리를 한 곳에 모아놨다.
최근 가요와 패션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복고 바람이 먹거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30~40대를 중심으로 예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식품매장 또한 복고풍 열풍이 불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백화점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먹거리를 선보이고 남대문시장은 백화점 고객들에게 시장의 전통 먹거리를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훈 신세계 식품담당 상무는 "최근 먹거리에도 복고풍 바람이 불며 전통 한국식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증가해 남대문 시장과 손잡고 이번 행사를 야심 차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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