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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간부 '금품수수' 혐의로 입건
SK인천석유화학 간부 '금품수수' 혐의로 입건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06.2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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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로부터 억대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SK인천석유화학 간부 등 16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시 계양경찰서는 22일 SK인천석유화학 선박 안전관리 담당 부장 A씨(55)와 해운 하청업체 대표 16명을 배임 증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선박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예선, 도선사 등을 공급하는 하청업체들로부터 매달 2000만원씩 2억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SK인천석유화학 본사와 A씨의 자택, 하청업체 등을 압수수색해 자택에서 현금 5000만원, 수백만원 상당의 상품권, 하청업체 명의로 입금 받은 통장, 하청업체 사무실에서는 2중 장부를 압수한 바 있다.

경찰은 A씨가 일감 몰아주기와 업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하청업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금품을 정기적으로 준 해운 하청업체 16곳의 대표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A씨에 대해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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