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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CEO 올해만 2번 교체…오너일가와의 불화 때문?
아워홈 CEO 올해만 2번 교체…오너일가와의 불화 때문?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06.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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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최근 돌연 사퇴한 아워홈의 김태준 대표와 관련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올해만 벌써 두 명의 대표이사가 경질된 것에 대해 구지은 부사장과의 갈등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이승우 전 아워홈 대표가 임기를 2년 남겨두고 조기 사퇴했다. 

그 뒤를 이어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부사장이었던 김태준 대표가 아워홈 대표로 자리를 옮겼지만, 6월 초 자리에서 물러났다. 4개월만에 또 다시 아워홈 CEO가 사퇴를 밝힌 것이다.

특히 외식과 간편가정식 시장 전문가로 통하는 김 대표가 자진사퇴를 밝힌 것과 관련해 오너일가인 구 부사장과의 갈등설이 원인이라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 부사장이 그동안 주도해 온 외식사업이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것과 관련해 경영진과 갈등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아워홈의 외식사업은 부진에 시달리는 상황이었다. 

한편, 아워홈 구자학 회장은 슬하에 1남 3녀를 두고 있고 막내딸 구지은 부사장만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구 부사장은 아워홈의 차기 경영 권 승계 1순위로 주목받고 있다.

아워홈의 지배구조는 1남3녀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구조로, 장남 본성 씨가 40.00%, 막내딸 지은 씨가 20.01%, 장녀 미현씨가 20.00%, 차녀 명진 씨가 19.99% 등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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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롱 기자
선초롱 기자 scr324@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