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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사임…장세욱 단독체제로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사임…장세욱 단독체제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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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 뉴스1

동국제강의 장세주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남윤영 사장도 함께 물러나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 1인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게 됐다.

25일 동국제강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장세주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경영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겠다"며 "임직원들 모두 새로운 변화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동국제강은 장 회장과 남 사장의 사임 외에도 후판 작업 개편안을 확정하고 대규모 조직 개편과 인사를 동시에 단행했다. 장세주 회장과 남윤영 사장 외 8명의 임원을 보직해임하고 기존 공장장 및 영업 조직을 후판, 봉강, 형강, 냉연 등 4개 품목별 본부장으로 통합했다.

동국제강은 이를 통해 제품별 시장대응력을 높이고, 스피드경영과 책임경영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단순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와 함께 포항 2후판 공장의 가동을 내달 1일부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연산 340만톤 생산능력 당진, 포항 2개 공장 체제의 후판 사업은 연산 150만톤의 당진공장 단일체제로 변경된다.

또 동국제강은 아울러 장기적으로 후판 사업을 브라질 CSP와 연계한 후판 일관제철소 사업화에 집중하고,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일본 JFE스틸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이를 통해 후판 사업에서 현금흐름(EBITDA) 창출이 가능해지고, 동국제강 전체로는 추가적인 투자나 시장 확대 없이 올 하반기부터 영업 흑자 실현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수익구조를 더욱 탄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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