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3일 '상하목장 멸균 백색우유 125㎖' 일부 제품에서 신맛이 난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접수돼자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이 회수하는 상하목장 멸균 백색우유 125㎖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5년 8월20일자의 제품이다.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매일유업 고객상담실을 통해 교환 받을 수 있다.

매일유업은 이미 대리점 등으로 납품된 제품을 포함해 일부 매장에 남아 있는 제품에 대한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무균화 공정을 거친 멸균 제품으로 출고 전 자체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다"면서도 "제조공정상의 문제나 부주의한 운송, 취급에 따른 하절기 변성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하고 더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