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406명 승객 대기실서 5시간 대기…대체항공 다음날 새벽에야

지난 19일 제주에서 김포로 향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지연돼 400여명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여객기 KE1260편은 지난 19일 저녁 8시30분 제주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쪽 이상으로 결항됐다. 이에 따라 승객 406명은 제주공항 승객 대기실에서 5시간 가량 대기해야 했다.
대한항공 측은 20일 오전 1시50분 대체 항공편인 KE1482편을 투입해 일부 승객들을 인천으로 수송했고, 제주공항 인근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 승객들은 대한항공 측에서 숙박 비용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KE1260편이 안전점검 도중 엔진 쪽에서 결함이 발견돼 승객들을 하기시켰다고 입장을 밝혔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