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는 23일 올해 2분기에 매출액 4조6390억원, 영업이익 1조3750억원, 순이익 1조10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9.6%, 순이익률은 23.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눈에 띄는 매출은 서버 및 모바일 중심의 견고한 수요 덕분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26.9%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는 매출 3,7%, 영업이익 1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D램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4%, 8% 증가했고, 평균판매 가격은 각각 8%, 6%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의 경우 2분기부터 출하한 10나노급 트리플레벨셀(TLC) 제품의 생산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3분기 내로 3D 2세대(36단)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소규모 생산 준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또한 TLC 기반의 3세대(48단) 제품도 연내 개발을 완료해 SSD 포함 솔루션 제품 전반으로의 적용 확대를 준비하는 등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3D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D램의 경우 수요가 증가하는 DDR4 및 LPDDR4 D램의 생산을 계획 대비 증가시키고 DDR3의 생산은 축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