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이번 주중 이사회를 열어 그룹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중간배당 규모는 주당 10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는 지속적인 배당 확대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평균수준인 20% 안팎까지 올리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배당성향은 15% 안팎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중간배당금 지급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때문에 이번 주중으로 지급이 확정되면 8월 중순 이전에 지급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의 지난해 결산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3000원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한 수준이다. 배당총액은 8173억원이고 배당성향은 1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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