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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총수들 청와대 찾아 3년간 '136조' 투자 약속
재계총수들 청와대 찾아 3년간 '136조' 투자 약속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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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를 찾은 재계 총수들이 2017년까지 136조원의 통큰 투자를 약속했다. 아울러 협력사와 동반성장도 약속했다.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고 있는 17개 멘토기업이, 앞으로 3년간 136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이들 멘토기업의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후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엔 전국 17개 광역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대구·경북),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대전·세종), 조현상 효성 부사장(전북),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포항),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광주), 구본무 LG그룹 회장(충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부산), 황창규 KT그룹 회장(경기),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경남), 김상헌 네이버 대표(강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충남), 허창수 GS그룹 회장(전남),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제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제주),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울산), 손경식 CJ그룹 회장(서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인천)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2017년까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 136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 중 태양광 발전·바이오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 개발에 약 17조원을, 사물인터넷·스마트카 등 ICT 융합에 약 12조원, 2차전지·탄소섬유 등 신소재 분야에 약 11조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신형 엔진 개발 등 첨단 부품 분야에 약 9조원을 투자하고, 유통 채널 다각화·레저 시설 건립 등 유통·레저 분야에 약 6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별로는 △삼성은 전자, 바이오, 2차전지 등의 분야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자동차, 스마트카 등 미래자동차 분야 △LG는 에너지, OLED 등의 분야 △한화는 방산·화학 및 서비스, 태양광 사업 △KT는 유·무선 기가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GS와 한진은 친환경 발전, 고효율 항공기 도입에 각각 투자 △두산은 대형가스터빈 개발 등에 적극 투자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빅데이터에 대응하는 검색 및 활용 기술과 핀테크 등에 각각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신성장동력 외에도 협력업체와의 동반서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17년까지 5조원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SK는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고 협력사들의 임금 및 복지 개선 지원 등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롯데는 협력업체의 해외 판로개척에 앞장서고 있고, 포스코는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 연구개발을 지원하거나 일정기간 구매를 보장하고 있다. 

CJ는 농식품펀드 조성 및 중소기업 글로벌 동반진출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청년 창업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효성은 탄소와 관련된 기업들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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