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C&C는 30일 베트남의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의 국책사업인 하노이-아이퐁 고속도로 사업은, 호찌민· 하노이·다낭 3개 대도시권역의 고속도로를 준공하고 ITS 인프라와 교통통제센터를 구축하는 등 도로 체계 현대화를 위해 추진됐다. 하노이와 하이퐁 고속도로는 총 연장 105.5km로 2016년 3월 개통될 예정이다.
SK C&C는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 상황실에 자체 솔루션인 넥스코어 기반의 ITS 플랫폼을 적용하고, 통행료징수시스템·차량검지기·도로전광표지판·폐쇄회로TV 등을 통합해 실시간 교통량 흐름과 교통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내년 3월 ITS 시스템 구축이 모두 마무리되면 고속도로 이용자들은 교통 정체 구간과 구간 소요 시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도지헌 SK C&C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코트라 하노이지사의 협조로 발굴된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ITS 사업 수주를 통해 ITS 사업을 사물인터넷(IoT) 모델로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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