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국 4대 도시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는 광복절 연휴인 오는 14~15일 양일간 서울, 부산, 대구, 광주에서 열리는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 행사에서 불꽃축제를 진행한다.

14일은 부산(북항재개발구역)과 대구(수성못)에서 진행되고, 15일은 광주(풍암호수공원)와 서울(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불꽃축제가 열린다. 

한화는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의 불꽃축제인만큼 다채로운 콘텐츠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먼저 레이저와 불꽃이 어우러진 20여분간의 DJ쇼로 막을 열고, 광복70년의 의미를 담은 영상과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20분간의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총 40분간 진행되는 불꽃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연구개발 지원으로 개발한 '도깨비불'과 '상모', '눈물' 등의 불꽃제품과 하늘을 비상하는 '불새' 등이 나타나는 등 국제적 수준의 화려한 불꽃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은 저녁 9시5분에 시작되고, 나머지 지역은 9시 30분 경에 불꽃쇼가 시작된다. 

한화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불꽃쇼의 의미는 남다르다"며 "경기침체와 청년실업 문제 등으로 침체된 사회분위기에서 탈피해 국민과 함께 광복70주년의 기쁨을 나누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