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은 최신기술의 교류와 세계 청소년 근로자들간의 친선도모를 위해 1950년 처음 열렸다. 이후 1973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브라질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세계 59개국의 나라에서 126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50개 직종의 명장에 도전한다. 한국에서는 14명의 삼성 선수단을 포함해 41개 직종에 45명의 선수가 출전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노트PC 330대, 22인치 모니터 60대, 스마트폰 60대, 8.4인치 태블릿 300대, 48인치 TV 110대 등 총 760대의 전제 제품을 지원한다. 또한 종이없는 친환경 디지털 기능경기대회 실현을 위해 입찰을 통해 태블릿PC 5000대를 공급한다.
12일(현지시간) 오전에 열린 삼성 체험관 개관식에는 삼성 기능올림픽 사무국 송지오 고문,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 김정환 전무,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사이먼바틀리(Simon Bartley) 회장, 브라질 국립직업훈련센터 라파엘루케시(Rafael Lucchesi)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지오 삼성 기능올림픽 사무국 고문은 "전 세계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핵심인력을 길러내 그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도 기능 인력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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