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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갤S6엣지플러스'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갤S6엣지플러스' 공개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08.14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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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왼쪽)와 갤럭시 노트5를 공개하고 있다. ⓒ 뉴스1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삼성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5는 삼성전자가 2011년 처음 출시한 노트 시리즈의 5번째 제품으로 기존 시리즈에 비해 진화된 모습을 보였다. 5인치대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해 '폰+태블릿'의 합성어 '패블릿'이란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 S6 엣지'의 차기 버전으로 대화면을 장착했다. 두 제품 모두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유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모바일 프로세서 등 스마트폰 핵심 기능이 최고 사양으로 구성됐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이날 언팩 행사에서 "아이폰은 우리만큼 '펀(fun)' 하진 않다"는 농담으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특히 그는 기존 제품에서 화면 크기를 키운 아이폰6 플러스와 달리 '갤럭시노트5'는 'S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엣지 디스플레이'로 대화면 맞는 특징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갤럭시노트5'는 아이폰6 플러스보다 화면이 크지만 전체 크기는 더 작다. 갤럭시S6 엣지의 화면크기는 5.7인치에 달하지만 5.5인치 화면의 아이폰6 플러스보다 크기가 더 작다. 가로 길이도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75.8㎜이지만 아이폰6 플러스는 77.8㎜로 더 크다. 

색상은 기존의 갤럭시S6의 색상인 골드, 블랙, 화이트 이외에 실버 색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카메라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는 흔들림 없이 선명하고 또렷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해주고, 동영상까지 손떨림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두 제품 모두 고속 유무선 충전기능을 갖추고 있다.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무선 충전 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 인증도 모두 지원한다. 약 90분 정도면 유선으로 충전이 완료되고 무선으로 충전할 때도 120분이면 완전 충전된다.

갤럭시노트5는 착탈식으로 돼 있는 쿼티 키보드 자판기을 사용할 수 있다. 물리키로 인기를 끌었던 블랙베리 사용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5는 S펜을 꺼내는 방식도 펜을 누르면 나오는 방식으로 바꿨다. 특히 스마트폰이 꺼져있는 상태라도 S펜을 꺼내면 화면에 바로 메모장이 떠 언제든 메모할 수 있다. 암호나 지문지식, 패턴인식 등을 반드시 거쳐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었던 제품과 비교하면 편의성이 한결 높아졌다.

두 제품에는 동영상 실시간 공유 기능이 처음으로 지원된다. 카메라에 있는 '라이브 방송' 기능을 이용하면 초대받은 지인들은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스마트TV 등을 통해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게된다.

아울러 모바일 간편결제 '삼성페이'도 두 제품에 기본 장착된다. '삼성페이'는 오는 20일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에서는 9월 28일 론칭된다. '삼성 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 외에 마그네틱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처럼 대부분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사용자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차기 스마트워치인 '기어S2'의 티저영상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9월초 독일에서 열리는 IFA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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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롱 기자 scr324@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