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1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市)에 위치한 글로벌 타이어 기업 브릿지스톤 공장에서 9만㎡(약 2만7000평)에 달하는 공장 지붕에 4.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전력공급계약(EMC)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미기타 히로타카 브릿지스톤 중국 총괄사장 , 강학지 OCI 우시솔라 사장, 정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OCI와 브릿지스톤, 우시시 정부의 3자간의 계약으로, OCI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담당한다. 브릿지스톤은 공장 부지와 건물을 제공하고 우시시 정부는 인허가 및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앞서 OCI는 지난해 1월 우시시 정부와 2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4.6MW 발전소는 해당 MOU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OC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브릿지스톤사에 공급, 25년 동안 총 1900만달러(약 223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I는 이밖에도 중국 장쑤성 후아이안시 1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중이고, 2015년 말까지 총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중국에 건설 운영 한다는 계획으로 저장성 자싱시에 총 20MW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우현 OCI 사장은 "OCI는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중국에 적극 진출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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