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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하반기 공채 '1400명' 뽑는다
롯데그룹, 하반기 공채 '1400명' 뽑는다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09.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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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1

롯데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오는 3일부터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에 채용하는 인원은 신입 공채 950명, 동계 인턴 450명 등 1400명의 규모다. 이는 전년 하반기 채용(신입 공채 900명, 인턴 400명)에 비해 8%(100명) 증가한 교모로, 롯데는 올해 고졸 및 전문대졸 사원과 경력사원을 포함해 모두 1만580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에 힘을 실을 예정으로, 신입 공채 입사진원서에서 사진, 수상경력, 기타활동(동아리, 어학연수 등)과 같은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삭제했다. 또한 모집 회사 및 직무의 특성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롯데는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하고, 2011년부터 이어온 학력 제한 완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불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전형별 평가 결과 피드백 프로그램을 이번 채용에서도 진행한다. 지난해 하반기 신입 공채 과정에서부터 도입한 피드백 프로그램은, 역량면접, PT면접, 토론면접, 임원면접 등 지원자의 면접전형별 점수를 도식화한 후 이메일로 보낸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자신의 강, 약점을 분석할 수 있다.

롯데의 이번 하반기 신입 공채는 3일부터 17일까지, 동계 인턴은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등 전 부문이며,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심사 → L-TAB(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0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하반기 신입 공채와는 별도로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을 오는 10월 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스펙태클 오디션은 오직 직무수행 능력만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입사지원서에는 이름과 연락처 외 모든 스펙사항을 배제하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에세이를 제출하도록 한다. 면접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미션을 수행하거나 오디션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그룹 측은 "역량과 도전정신이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능력 중심 채용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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