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이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은행장으로 선임된 함영주 행장은 '영업력 강화'를 통합은행의 핵심과제로 꼽았다.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사에서 열린 이날 공식 출범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신임 KEB하나은행장, 김근용 외환은행지부 노조위원장, 김창근 하나은행지부 노조위원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함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강한 은행, 혁신 은행, 글로벌 은행을 위한 전략은 ‘영업력’”이라며 “영업력 강화를 위해서 사람이 가장 큰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를 인정하고 협업해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를 빠른 시일내에 정착시킬 것"이라며 "두 조직이 합쳐질 수 있는 몰입의 시기는 통합 후 3개월"이라고 말했다.
특히 함 행장은 자신의 비서실장으로 김지성 전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을 선임했다. 함 행장은 투명한 인사경영을 위해 내린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산 298조원의 국내 최대 은행으로 출범한 KEB하나은행은 내년 6월7일을 기점으로 IT전산 통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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