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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중동·남미 진출하겠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중동·남미 진출하겠다"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09.10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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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 열어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2020년 매출 12조원 달성과 중동과 남미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9일 경기도 오산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해외 시장 진출 전략으로는 향후 인구 1000만명 이상의 글로벌 메가 시티(Mega City)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도약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위해 중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아시아시장을 더욱 강화하고, 2016년 두바이를 시작으로 중동시장에 진출해 2017년에는 남미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경배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동은 두바이, 사우디 아라비아, 터키 시장, 새로이 열리는 이란 시장 등 세 개의 시장으로 나뉜다"며 "이 시장은 최근 중산층이 증가하고 있어 화장품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남미 시장에 대해서는 "중남미 역시 브라질, 미국과 연결된 멕시코, 칠레와 페루 등 각각의 특성을 가진 시장이 있다"며 "이곳 역시 미의식이 높아 화장품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회장은 "세계 시장을 기준으로 봤을 때 아모레퍼시픽은 아직 작은 회사에 불과하지만, 아시안 뷰티크리에이터로서의 소명을 실현해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창립기념일(9월 5일)에 맞춰 회사의 역사를 담은 '아모레 아카이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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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롱 기자
선초롱 기자 scr324@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