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6~7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융정책의 현상 유지를 찬성 8, 반대 1로 결정했다. 자금공급량인 본원통화를 올해 80조엔에 상당하는 속도로 증가시킨다는 기존 방침을 지속하기로 했다.
기우치 다카히데(木内登英) 위원만 반대 입장을 보였다. 기우치 위원은 본원통화와 국채 보유 잔액을 함께 연간 45조엔 속도로 증가시키는 안을 내놓았지만 반대 다수로 부결됐다.
BOJ는 일본 경기에 대해선 "수출 및 생산면에서 신흥국 경제 침체의 영향이 보이지만 완만한 회복을 계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완만한 회복을 계속한다"며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