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와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사회적기업 상품 품평회'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숫가루, 잼, 돈가스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10여개 식품·유통부문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데, 현대백화점은 판로 확대와는 별도로 식품위생 담당 직원을 파견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파견한 식품위생 담당 직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기준 △생산공정별 위생관리 포인트 △이물질 관리 △최근 식품관련 핫이슈 등 식품 위생 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적기업 패셔니스타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자립 기반 확립과 체계적인 육성을 돕고 있다. 특히 매년 사회적기업 3곳을 선정해, 3년 동안 재정지원 외에도 경영자문과 교육 등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식품 부문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와 위생 관리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품평회를 통해 상품력을 인정받은 상품에 대해선 추후 백화점 입점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