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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관음증 환자다
우리 모두는 관음증 환자다
  • 안치용
  • 승인 2015.12.0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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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발매된 아이유의 새 앨범<CHAT-SHIRE> 수록곡들을 둘러싸고 한동안 ‘소아성애’ 논란이 일었다.알만한 평론가들이 가세해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언쟁을 벌였다.나는 개인적으로 아이유 노래를 아는 게 거의 없고, 아이유에 대해 관심도 없다.게다가 ‘논란이래야 보나마나 하나마나한 말다툼일 텐데’하고 말았다.그러다 철지난 모기에 시달리느라 잠들지 못한 어느 가을 밤, 수록곡 중 논란이 된 ‘제제’의 가사를 읽고 말았다.
실소가 나왔다.대체 ‘제제’ 또는 ‘제제’에 대한 제재가 사회적 토론 대상이 돼야 하는지, 거기에 소아성애 코드가 왜 등장해야 하는지, 나아가 ‘표현의 자유’라는 거창한 주제는 왜 동원된 건지 전부 의문스러웠다.결론부터 말하면 아이유의 ‘제제’는 용인되는 ‘표현의 자유’ 범위에 속한다.굳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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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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