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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햇반 컵반'이 홍콩 세븐일레븐 600여개 매장과 일본 내 편의점과 슈퍼마켓 20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 ||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이 홍콩 세븐일레븐 600여개 매장과 일본 편의점 로손의 프리미엄 매장 내추럴 로손을 비롯한 일본 내 편의점‧슈퍼마켓 20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국민의 기호를 반영해 주력상품을 달리하는데, 홍콩에서는 '미역국밥'이, 일본은 '황태국밥'을 비롯한 국밥 3종류가 판매되고 홍콩과 일본으로의 수출에 힘입어 수출국이 31개로 늘어났다.
홍콩과 일본 진출은 철저한 현지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홍콩에서는 현지 직장인들이 아침을 분식으로 해결하고 점심도 사무실에서 간단히 먹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간편식 핵심 유통 경로인 편의점에 대규모로 입점 시켰고 일본에서는 한류 문화의 영향으로 한식에 대한 인지도나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 제품 이름을 '햇반 컵반' 대신 한식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비비고 한반(bibigo 韓飯)'으로 정했다.
CJ제일제당은 홍콩과 일본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올해 안에 정식 중국 수출을 진행하는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식 행사나 한류 연계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햇반 컵반'으로 해외에서 약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주은 CJ제일제당 햇반팀장은 "'햇반 컵반'은 한국형 간편식이 해외에서 새로운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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