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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태양‧바람으로 움직이는 죽도 실현 성공
한화, 태양‧바람으로 움직이는 죽도 실현 성공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5.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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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은 충남 홍성군 소재 죽도를 태양광과 풍력 등을 이용, 복합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충남 홍성군 죽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장치.
‘에너지 자립섬’ 죽도, 하루 3시간 복합발전기 돌려 31가구 전기 공급

한화그룹이 충청남도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충남 홍성군 죽도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었다.

한화그룹은 18일 오전 죽도에서 김석환 홍성군수, 김용욱 한화S&C 대표이사,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자립섬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군 앞바다에 위치한 죽도는 면적 15만8640㎡에 31가구, 7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섬으로 그동안 전기를 디젤발전에 의존해왔다.
 
디젤발전을 대체할 에너지원으로는 태양광과 풍력 등이 이용됐으며 총 사업비는 26억원으로 한화(60%), 정부(30%), 지자체(10%) 등이 함께 부담했다.
 
이번 발전시스템 준공에 따라 죽도에서는 약 210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한화는 900k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ESS)도 구축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했다.
 
주민의 식수를 책임지던 기존 담수화 설비도 디젤발전 대신,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구동된다. 특히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모니터링 할 수도 있다.
 
절약된 기름값(연간 약 8000만원)으로는 친환경 캠핑장이 조성됐다. 캠핑장에는 태양광 기술을 응용해 만든 태양광 롤링애드(전자광고판), 대규모 태양광 와이파이 존, 태양광 해충포집기가 설치됐다.
 
김용욱 한화S&C 대표는 "죽도를 청정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시키는 과정에서 그간 뜸했던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을 기대한다"며 "이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숙원이었던 뱃길도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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