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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8000억원 규모 카타르 공사 계약해지 통보 받아
삼성물산, 8000억원 규모 카타르 공사 계약해지 통보 받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5.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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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카타르 철도공사(QRC)로부터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의 계약 해지 공문을 받았다고 9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8191억여원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3년 6월 QRC가 발주한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중 교육도시역과 므세이렙 역을 건설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당시 스페인 건설사 오브라스콘 후아레테 라인, 카타르빌딩컴퍼니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삼성물산의 지분은 50%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공사진행 과정에서 발주처가 계약 범위를 벗어난 업무지시를 하면서 분쟁이 발생했다"며 "계약상 규정된 해결절차를 진행하던 중 발주처가 해지 공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계약에 따라 성실하게 공사를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계약 및 법률에 따라 분쟁 해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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