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된장 면역력 향상 기능성 연구가 국제 저명 학술지에 등재되면서 전통 장류의 기능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게 됐다.
CJ제일제당은 동물실험을 통해 된장의 면역력 향상 기능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이 수의학과 실험동물학 분야 국제 전문 학술지인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기존 연구와는 달리 된장 자체의 면역력 향상 효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이번 연구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CJ제일제당 된장제품을 건조분말 형태로 만들어 쥐에게 투여하는 동물시험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사람이 식사할 때 된장을 함께 먹는 것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된장을 투여한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세포 면역, 병원성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 등 면역 관련 지표가 골고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공격해 없애는 NK세포는 더 많이 활성화됐다.
CJ제일제당은 된장의 항염, 항암 등 효과의 배경엔 된장 자체가 가진 전반적인 면역 증진효과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01년부터 전통 장류의 기능성과 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전통장의 복원과 표준화를 위해 발효 균주와 균주를 활용한 발효 기술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엔 CJ 자체 균주를 적용한 고추장 제품의 동물시험을 통해 고추장이 체지방 개선 효과가 있다는 점을 입증한 논문이 식품학 및 영양학 분야 국제 전문학술지인 'Journal of Food Science & Technology'에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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