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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15일(현지시간)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조이언트(Joyent)를 인수했다. |
조이언트는 스토리지, 서버 등 인프라 운영과 최적화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조이언트 인수를 계기로 사물인터넷(IoT) 등 늘어나는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체 기술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디바이스 수요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일관성있는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S헬스, 삼성 녹스(Knox) 등 혁신 서비스들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한편 콘텐츠, 서비스,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조이언트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확충하게 됐다.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더불어 전문인력도 확보하게 됐다. 또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조이언트의 클라우드 시스템과 접목시킬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자회사가 되는 조이언트 역시 삼성전자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 안정적인 재정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스콧 해먼드 조이언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의 가족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삼성과 함께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업체와의 파트너십 체결, 투자, 인수 등을 담당하는 삼성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GIC)에서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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