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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CEM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0.8㎜ 두께의 열연코일 생산에 성공했다. |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0.8㎜ 두께의 열연코일 생산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CEM공장에서 냉연제품급 열연코일 시험생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열연코일은 최소 두께가 1.2㎜ 정도다. 0.8㎜ 열연코일을 만들어내려면 기존 제품에 비해 33% 이상의 압력이 더 필요하지만 강판이 터져 이탈리아 아르베디(Arvedi) 외에는 생산에 성공한 기업이 그동안 없었다.
포스코는 고유기술인 CEM(Compact Endless Cast & Rolling Mill)을 활용해 0.8mm 두께의 열연코일 생산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성공했다.
0.8mm 열연제품 양산체제가 갖춰지면 냉연제품이 사용되던 자동차 내부 패널, 모터코어, 가전제품 부품 등에 적용이 가능해진다. 열연은 냉연제품에 비해 생산단가가 낮아 포스코 뿐만 아니라 주요 거래기업의 원가절감도 기대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초극박재 압연 안정화 기술이 개발되면 조만간 0.75mm 두께의 열연코일 시험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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