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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창신제서 궁중무용 도전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창신제서 궁중무용 도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10.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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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64명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12회 창신제 무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제례일무를 선보인다.
 
판소리·시조·가곡 공연을 선보였던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이번엔 전통 궁중무용에 도전한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12회 창신제 무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제례일무(宗廟祭禮佾舞)를 임직원 64명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조선 세종 때 만들어진 종묘제례일무는 종묘대제 때 종묘제례악에 맞춰 춤을 추는 군무(群舞). 선왕들의 문덕(文德)과 무덕(武德)을 칭송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64명이 8줄로 정렬해 장엄하고 절제된 동작으로 우리 민족의 기상과 기개를 잘 표현하고 있어 전통 군무의 정수로 평가된다.
 
특히 국악인이 아닌 일반인이 종묘제례일무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종묘대제가 아닌 국악 공연 무대에 64명 완전체로 종묘제례일무를 선보이는 것도 최초이기에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의 종묘제례일무 도전은 전통국악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윤영달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윤영달 회장은 전통 무용을 처음 접하는 임직원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전통 무보(무용악보)를 현대식으로 고친 개량 무보까지 직접 만들고 연습에 매번 참석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크라운-해태 임직원들은 지난 3월부터 매주 1회씩 종묘제례일무 이수자 이미주 선생으로부터 궁중무용 기본기부터 고유의 동작과 동선을 배우고 익히며 7개월 동안 준비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종묘제례일무 중 보태평 3곡(희문, 기명, 귀인)과 정대업 3곡(소무, 독경, 영관)을 무대에 올려 궁중무용 특유의 정제된 동작으로 중후한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영달 회장은 "임직원들의 예술감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에 국악을 접목하고 있다"면서 "떼창, 떼시조에 이은 임직원들이 직접 선보이는 종묘제례일무 공연을 통해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창신제는 14일(금)부터 사흘 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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