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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운해태제과가 14일부터 사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12회 창신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임직원 64명이 종묘제례일무를 최초로 선보여 화제가 됐다. |
크라운해태제과는 14일부터 사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12회 창신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창신제는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주제로 하는 국악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낮 공연 '소리마당'과 밤 공연 '법고창신'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소리마당 공연은 크라운해태 떼창단의 판소리 공연을 비롯해 박송희·이춘희·유지숙 명인의 민요 무대로 꾸며졌다. 법고창신 공연에서는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연출됐다.
임직원들은 종묘제례일무를 시작으로 판소리 수궁가 세 대목을 선보였다. 서울시립관현악단과 박형례의 소금협주곡 등도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공연에서는 임직원 64명이 중요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제례일무를 선보였다. 사측은 일반인이 종묘제례일무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묘대제가 아닌 국악 공연 무대에 64명이 종묘제례일무를 선보인 것도 최초라고 설명했다.
윤영달 회장은 "이번 공연은 떼창·떼시조에 이어 종묘제례일무를 임직원들이 직접 공연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국악을 배우고 익혀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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