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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탈퇴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사진은 황창규 KT 회장(사진제공=뉴스1). |
KT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탈퇴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LG그룹은 27일 탈퇴의사를 공식화했고 그 바람에 계열사인 LG유플러스도 전경련 회원사에서 제외됐다. SK그룹도 전경련 탈퇴가 예측되는 상황에서 SK텔레콤도 전경련 회원사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이동통신3사 모두 전경련 탈퇴 러시에 동참하게 됐다.
전경련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관련한 최순실 국정농단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강한 비난을 받았다. 또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대기업 모금과정에서 전경련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KT 관계자는 "이달초 전경련 측에 탈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면서 "전경련에서 이를 받아들이면 즉각 회원사 활동을 중단하고 회비도 납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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