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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을 위한 통행증, ‘사자의 서(書)’
영생을 위한 통행증, ‘사자의 서(書)’
  • 플로랑스 컹탕
  • 승인 2017.02.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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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이집트인이 생각한 심장의 저울질. 기원전 1932년에 테베에서 사망한 누비아 왕자인 마이허프리(Maiherperi)의 <사자의 서>에서 발췌한 삽화. 이집트 박물관, 카이로.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 또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사람을 위한 <사자의 서(書)>는 주문과 영적 이야기가 섞인 문서로 사후세계를 지혜롭게 맞이하기 위한 진정한 실용 안내서다.
고대 이집트
잘 알고 있듯, 고대 이집트인들은 내세를 보장받기 위해 여러 장례의식을 치른다.화려하게 무덤을 장식하고 미라를 만드는 과정에 공을 들이며 이승에서 사용하던 일상용품을 죽은 자 곁에 묻는다.그리고 죽은 자는 저승으로 가는 여정에서 진정한 여행 필수품인 주문서를 자신의 ‘영원한 저택’에 함께 가지고 간다.밀교에서처럼 제한적 집단 내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주문서의 내용을 현자는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때로는 주문서를 매일 읽어야 했다.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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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랑스 컹탕
플로랑스 컹탕 종교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