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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을 출발해 중국 광저우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이륙 직전 결함이 발견돼 4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됐다. |
부산을 출발해 중국 광저우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이륙 직전 결함이 발견돼 4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5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중국 광저우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OZ305편 A320 여객기 노즈기어에서 유압계통 이상이 발견됐다.
노즈 기어는 이착륙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착륙 과정에서 뒷바퀴 랜딩기어가 땅에 먼저 닿으며 충격을 흡수하면 앞바퀴 노즈기어가 활주방향을 잡으며 안전한 이착륙을 돕는다.
사전정비 도중 이상이 발견돼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승객 155명은 아시아나항공이 대체기를 투입하기까지 4시간여를 기다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에 주기중이던 A321 여객기를 김해공항으로 급파했다. 오전 9시55분 출발 예정이던 OZ305편은 4시간여 만인 14시54분 김해공항을 이륙해 광저우로 향했다.
한 언론에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당기가 부산에 도착해 정비를 하던 도중 유압계통 이상이 발견됐다"며 "승객들이 타기 전 발견돼 현재 정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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