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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사상 첫 그룹사 매출 10조 시대 연다"
황창규 KT 회장 "사상 첫 그룹사 매출 10조 시대 연다"
  • 오지원 기자
  • 승인 2017.04.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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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지난 31일 분당 KT사옥에서 KT 및 그룹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황창규 KT 회장(사진)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내건 '그룹사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경영목표를 강조하며 계획을 구체화했다.(사진제공=KT)
 
 
KT는 지난 31일 분당 KT사옥에서 KT 및 그룹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 데이’를 개최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올해 그룹사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는 그룹사 매출 9조260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 18.9% 성장했다. 올해는 이보다 공격적이다. 매출 8%, 영업이익 16.3% 늘리겠다는 목표다.

황 회장은 "KT와 그룹사는 이제 화학적으로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5대 플랫폼 전략' 실행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합친다면 2~3년 내 막강한 글로벌 플랫폼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황창규 회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된 이후 첫 행사로 2기 경영체제를 맞아 그룹 경영방향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그룹차원의 ‘5대 플랫폼 사업’ 실행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지난 2월 황 회장은 KT 신년전략 워크숍에서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재난·안전, 기업·공공가치 향상 ‘5대 플랫폼’을 그룹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황창규 회장은 “5대 플랫폼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그룹사들이 갖고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이 필요하다”며 “KT와 그룹사가 플랫폼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교하고 실행력 있는 전략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그룹의 5대 플랫폼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주요 그룹사의 사업전략 발표도 진행됐다. 오세영 KTH 사장은 “지난해 1987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T커머스는 7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78% 가량 성장했다”며 “KT그룹의 미디어플랫폼 대표 회사로서, 올해 커머스·ICT(정보통신기술)·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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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원 기자
오지원 기자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