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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르몽드 현대사(2) - 주식시장을 폐쇄하라!
만화로 읽는 르몽드 현대사(2) - 주식시장을 폐쇄하라!
  • 요헨 제너&프레데릭 로르동
  • 승인 2020.05.29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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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디플로>의 새로운 시도

게재순서

1. 한국의 기나긴 겨울과 노무현 _ 최주현
2. 주식시장 닫기 _ 요헨 제너 & 프레데릭 로르동
3.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_ 빅터 게리
4.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_ 마젠 케르바즈
5. 가자로 향하는 구조선 위에서 _ 요안나 헬그렌
6. 오시리스의 난민 _ 리사 만델
7. 문장에 비친 프랑스의 모습_ 모르방디로
8. 전형적인 몽타주 사진 _ 조 도그
9. 셰이크 만수르의 역사 _ 엘렉트라 스트롬불리 & 지안루카 콩스탕틴
10. 마렉 에델만, 반란군 _ 막시밀리앵 르로이
11. 베르나르 아르노의 마지막 나날 _ 그레고리 제리 & 프랑수아 뤼팽
12. 크리스티앙과 함께 하는 중학교 2학년 작문수업 _ 파브리스 노
13. 돌아온 유카길 매머드 _ 매드 멕

 

‘주식시장을 폐장하라니!’ 코로나바이러스 탓에 주가 폭락의 씁쓸함을 겪은 분들은 프레데릭 로르동의 주장에 탄식하시겠지요. 하지만 눈 밝은 독자분이라면, 로르동이 2008년 10월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1면에 ‘월가가 사회주의로 회귀하다’라는 예리한 기사를 통해 신자유주의의 지상천국인 미 금융시장이 공적자금에 손 벌린 행태를 비판했던 사실을 기억하실 겁니다. 안타깝게도 뉴욕 월가의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한 금융위기의 여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주식시장이 더 이상 기업의 자금 조달처가 아니며, 자금난을 겪는 벤처기업의 구원자는 더욱 아니라는 점입니다. 경제 엘리트들이 주식시장에서 짧은 시간에 벌어들이는 큰 돈은 창조적 경영에서 나온 것이기에 정당하다는 환상이 퍼져 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에선 이런 환상이 주류 언론에 의해 확산되고 있지요. 

프랑스 경제학자의 난해한 글이지만, 금전적 성공의 기준을 뒤바꾸어 노동의 가치를 허무하게 만들어버리는 우리 증시를 반영하고 있는 듯합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가 지난 1998년 자본 세계화의 폐해를 막기 위해 투기자본에 대한 과세, 즉 토빈세(Tobin’s tax)를 주창하고, ‘투기자본에 대한 국제과세연대’(ATTAC)의 창립을 주도했듯이 이번 코로나 시대에도 증시제도의 개혁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참조·프레데릭 로르동

'증시대차대조표,자본주의에 마이너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한국어판 2월호 

(http://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650&page)

 

번역·이푸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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