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를 지배하는 자가 발칸반도를 지배한다.” 어느 겨울밤, 옛 오스만 제국령 구시장의 한적한 카페에서 바라본 수도, 스코페는 위태로운 심연에 빠진 국가의 잠든 도시처럼 보였다.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특사를 지낸 아르심 제콜리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커피잔을 휘저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발칸루트는 마케도니아를 두고 오랫동안 영토싸움을 해온 세르비아와 그리스 모두에게 중요하다.알바니아와 불가리아는 마케도니아 민족의 문화적 특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그리고 모두가 이미 잊혀진 이 유럽 변두리 지역을 만성적인 저개발 상태...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