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신화를 찾아 배회한 청년 마르크스
신화를 찾아 배회한 청년 마르크스
  • 루이 알튀세르 | 전 파리 8대학 교수(1918~199
  • 승인 2018.04.30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60년대, 파리 에콜 노르말(고등사범학교)의 교수였던 공산주의 철학자 루이 알튀세르의 접근법은 마르크스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그는 마르크스 초기의 저술과 후기의 저술 간에 ‘인식론적 단절’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나는 여기서 ‘시작(Commencement)’에 대해 다시 다뤄보려고 한다.그렇다.우리는 누구나 어떤 날에 어떤 곳에서 태어나 ‘주어진’ 세계 안에서 생각을 하고 글을 쓴다.사상가에게 있어서 이 세계는 곧 당대에 현존하는 사상들의 세계, 그 사상들이 태어난 이데올로기적 세계다.예를 들어 마르크스의 경우 이 세계는 1830~40년대 독일 이데올로기의 세계로, 독일 이상주의 세계의 문제와, 추상적 용어로 ‘헤겔 분석(Decomposition of Hegel)’이라고 일컬어지던 것에 의해 지배되던 세계다.그 세계는 ‘평범한 세계가 아니’었다.그러나 이와 같은 일반적인 진실로는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