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뮈 60주기 - 사르트르 40주기, 그들은 화해했을까?
그리운 두 사람
동서양을 막론하고 10의 배수에 해당하는 해에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곤 한다. 창립 50주년, 독립 100주년 등등. 2020년도 예외는 아니다. 가깝게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다. 멀게는 알베르 카뮈(1913~1960)와 장폴 사르트르(1905~1980)가 세상을 떠난 지 각각 60주년, 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이 두 사람에게까지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여전히 식지 않은 현대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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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읽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정계와 이익구조, 생존에 문제에 휘말린 지금이 상황에서 사르트르나 까뮈같은 철학과 인문학의 부재가 우리를 더욱 위기감으로 몰아넣는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친구들 여럿에게 책을 선물하고 함께 읽고 토론하기로 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