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은 프랑스에서 가장 위험한 산업 분야다. 매년 10명 이상의 사망자와 1,000명 이상의 부상자를 낼 만큼 가혹한 노동조건에 내몰린 많은 선원들은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어떤 이들은 마약에서 도피처를 찾기도 한다. 자연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어려움을 겪는 선원들을, 피니스테르(Finistère: 프랑스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지역. 지명은 ‘땅끝’을 뜻하는 라틴어 ‘Finis Terræ’에서 유래함-역주)에서 만나봤다.
지시는 묵묵하게 이뤄졌다. 큰 소리를 내며 돌아가던 엔진만이 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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