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의 입지가 좁아지는 옥시타니의 현주소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없는 정치인들은 대개 지역연고주의만을 앞세워, ‘변두리 프랑스’의 변호인을 자처하려 한다. 하지만 지역 현실을 잘 안다고 과연 민주주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되살릴 수 있을까? 그것이 좌파가 인기를 회복할 묘안이 돼줄 수 있을까? 사회당 소속의 카롤 델가가 의장직을 맡고 있는 옥시타니의 사례를 보자.
대형 스크린에 비친 장 조레스가 말했다. “이상으로 나아가고, 현실을 이해하라.” 스피커에서는 알랭 수숑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감상적인 군중, 우리는 이상에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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