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데의 파업 노동자들과 함께
시위 지지자들의 수는 엄청난 반면, 정작 현장 참여자 수는 적다. 이 두 가지 수치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연금개혁 반대 노동운동가들의 당면 과제다. 그러나 운동가들은 이 시위를 장기전으로 보고, 상당히 긍정적으로 이 상황을 수용하고 있다. 프랑스 서부 노동조합의 경우를 보자.
“나무판을 어디에다 뒀죠?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요.”
2023년 3월 21일, 방데주 에르비에 산업구역의 원형교차로. 이른 봄 새벽의 어둠과 추위 속에서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방데주의 노조 활동가들이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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