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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호 아래서 우리의 숭고함을 말하다
85호 아래서 우리의 숭고함을 말하다
  • 엘베레스
  • 승인 2011.08.08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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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사를 통해 세계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접하다 보면 우리가 실재하는 곳곳의 다른 질감을 느끼게 된다.역사와 환경, 문화, 정치적 상황 등이 총체적으로 작용하는 사람들의 삶은 닮았지만 때론 너무 다르다.망명한 리비아 출신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숭고함’을 느꼈다.일렁이는 엄숙함과 숭고함 뒤에는 이질감과 생경함이 조그맣게 따라왔다.그것은 마치 프리모 레비의 소설을 읽는 것이나 영화 <모터사이클다이어리>를 보며 푸세와 알베르토의 길을 함께 따라 걷는 듯한 느낌이었다.그것은 내가 속한 현실과는 다른,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어떤 곳’의 이야기였다.

이브라힘 알코니의 친구는 행복을 찾아 리비아로 돌아갔다.21세기 한국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공부하러 서울로 온 나는, 도시 빌딩 사이에서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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